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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의석 의원,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

5분 발언, 아산시를 위한 다양한 방향성 제시

등록일 2022년03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맹의석 의원은 제23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살기 좋은 아산시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17일 5분발언에서 맹의석 의원은 “2022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2 사회안전지수 살기 좋은 동네 50’을 발표했는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과천시, 2위는 서초구가 선정됐고, 톱 50개 도시 중 서울 16개 자치구가 포함됐다”며 “서울에서는 서초구, 종로구, 강동구, 송파구, 중구 등이 사회안전지수 평가 항목에서 점수를 고루 얻으며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말했다.

맹의석 의원은 “아산시는 50위 중 47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충청권에서 경제활동 점수 부문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평가항목 중 소득부문 점수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이에 반해 생활안전지수나 주거환경지수는 낮게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맹 의원은 아산시에 대해 “2016년 30만 명이던 인구수가 현재 35만 명을 넘어섰고, 시민 평균 연령도 39세인 만큼 젊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여러 분야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큰 격차와 비싼 물가, 불편한 도로환경 등은 그중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며 “수도권의 영향을 받는 도시임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도 못하고 시민들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임에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도시가 여럿 있다”며 “풍부한 일자리와 편리한 문화시설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경주, 적은 빈부격차와 녹색도시로 청결한 청주,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음식의 다양한 맛이 있는 전주 등 여러 도시가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결코 인구가 많다고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며 앞서 예를 든 도시와 같이 특징과 실속이 있는 도시가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살기 좋은 도시의 특징으로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경제 수준이 높은 곳, 도시 고유의 매력과 특성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 적정 규모의 인구가 거주하는 곳, 낮은 범죄율과 정치적 안정으로 사회적 안정성이 높은 곳, 교육·의료·보건·문화·주거환경·행정 서비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분포하고 있는 곳을 들었다.

맹의석 의원은 “아산시는 최고의 온천 관광자원과 풍부한 수자원 등이 있으며 이미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다른지역에 비해 우수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경제적 자립성을 갖추고, 주민들이 시설물을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민 모두가 어울려 잘 사는 도시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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