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장이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했다.
황 의장은 7일 자신의 SNS에 아산시민의 건강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로 예정되었던 출판기념회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아산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 아산시보건소 검사자 업무 등이 마비될 정도의 극한상황이 되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 의회 의장으로서 출판기념회 행사를 개최하려는 당초 계획을 철회했다.
황 의장은 규모 축소 및 온라인 개최 등 출판기념회 개최와 관련 추가 논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황재만 의장은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을 이기는 길은 대규모 행사 자제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황재만 의장은 “소통과 혁신으로, 시민의 힘과 꿈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아산시대를 열겠다”며 지난 1월11일 아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2월12일 아산의 한 호텔에서 ‘황재만의 소통과 혁신’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에 대한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