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21년 저출산 극복 이모티콘 공모전 시상식’을 12월26일 개최했다.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위원장 김소당)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저출산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10월 접수된 총 104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 2차 시민투표를 거쳐 우수 이모티콘 30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백신접종 완료 또는 48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인 수상자와 가족 등 5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 SNS 홍보 서포터즈 위촉, 저출산(생) 국가 위기를 주제로 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특강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9팀, 대학생 11팀, 일반부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수상자는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기새둥지 SNS 홍보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특강을 통해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조사 대상 198개국 중 198위로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며 “인구 소멸을 먼 미래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가 위기로 인지해 청년 일자리, 주거, 일·가정의 양립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는 공공기관 이모티콘 공모 작품 전시, 카카오톡 등 제휴 범국민 이모티콘 활용, 저출산 공모전 홍보용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SNS 서포터즈와 함께 이모티콘 수상작 홍보 및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