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들의 검사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검사대상자가 11월1일 평균 1000여 명에서 12월1일 평균 1800여 명으로 전달 대비 55% 늘어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추위 속에 장시간 대기해야 했다.
이에 시는 12월20일부터 이순신종합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무증상 자발적 검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며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환경 제공에 나섰다.
운영결과 접수에서 검사까지 소요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5~20분’으로 대폭 단축됐으며, 검사자 분리와 간결한 이동 동선으로 더욱 안전한 검사환경이 조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질병예방과 김은희씨는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곧바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환경을 조성해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