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메타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메타인프라는 스마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7023㎡ 부지에 1500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2023년까지 50명의 신규 고용(간접 고용 포함 250여 명)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는 디지털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 분석해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하는 핵심 인프라다. 매년 증가하는 데이터 생산량과 함께 국내·외 빅데이터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며 이미 글로벌기업 및 국내 대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아산시는 수도권 및 전국 어디로든 연결되는 고속도로, 수도권 전철, 지방도 등을 갖춘 최적의 교통과 산업의 요충지로 이번 중부권 최초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충남·북 등 전국의 제조 기업체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충남 및 지자체 디지털 관련 정책 협업, 도내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AI 전문 인력 계발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 등 빅데이터 허브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에 처음으로 데이터센터가 설립될 수 있게 과감한 투자를 해주신 ㈜메타인프라 대표님 및 임직원들에게 34만 아산시민과 함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준공과 함께 데이터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