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영월, 고성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아산시 양돈농가들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아산시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최신형 소독기를 탑재한 축산 소독 차량을 구매해 축산농가 방역 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는 4500여 만원의 예산으로 구매한 방역소독 차량은 1t 차량에 800ℓ 소독약을 탑재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했다. 또 자동변속 기어를 장착하고 물 보충과 소독약 희석이 편리하도록 소독약 탑재 부분을 낮춰 비상시에는 축수산과 직원 누구나 방역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축수산과 백만봉씨는 “방역소독 차량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들도 농장 내 8대 방역시설을 조속히 설치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아산시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산시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화 목표에 축산농가 및 관계 공무원, 축산 관련 소독장비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적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아산시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