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2021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 계층 대학생의 진로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의 기회 제공을 위해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문대는 2019년에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2019년 파란사다리 사업 운영 대학 중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았다.
입학생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선문 글로벌 FLY제도’로도 익히 알려진 선문대는 국내 최초 3+1 유학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연수 실적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파란사다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사업에 선정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0명 규모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예산도 2억 7천만 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다만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관련 교육은 전면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손진희 국제교류처장은 “선문대의 사업 운영 최우수대학 선정은 국제화 특성화 대학으로서 이미 그간의 경험과 인프라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연수 분위기가 위축됐지만 철저한 안전 관리와 예방 계획으로 올해 역시 파란사다리 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충남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9월 초 선문대 및 충남권 22개 대학에서 7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12월까지 사전 교육을 진행 후 내년 1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교, 대만 명전대학교, 필리핀 꼬디렐라대학교 등과 온라인 해외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는 어학교육, 문화체험, 문화교류, 해외취업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