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현석 대표, 황석연 서기관, 이희원 센터장, 정석 교수, 유선종 상임이사, 권오상 대표가 제1회 아산도시포럼에서 토론을 펼치고 있다.
아산시는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 개소를 기념해 제1회 아산도시포럼을 개최했다.
12일 열린 아산도시포럼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강조된 도시관리와 지방 중소도시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의 도시재생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첫 번째 자리다.
이날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가 주제강연을 맡았으며 ▲행정안전부 주민참여협업과 황석연 서기관의 ‘지역혁신 주체와 청년의 역할’ ▲아산문화재단 유선종 상임이사의 ‘도시재생을 활용한 아산의 문화예술’ ▲주식회사 컬쳐네트워크 윤현석 대표의 ‘지역의 가치와 도시재생 연계 방안’ ▲주식회사 퍼즐랩 권오상 대표의 ‘도시를 변화시키는 도시재생 융복합 사례’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했다.
주제 강연자 정석 교수는 “현대도시의 잠재된 다양한 문제가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표면화되면서 우리 삶의 문제와 직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공간이 되기 위한 지방 도시의 고민이 필요하다. 도시혁신의 수단으로 도시재생이 정책적으로 고려돼야 도시 공간의 잉여와 결핍이 연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장치원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아산도시포럼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도시 공간과 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산시 도시재생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시정 방향의 이해도를 높이는 정책 참여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개소한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기초자치단체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 대상지 주민의 도시재생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공모사업 준비를 돕고, 이후 사업의 효과와 문제점을 모니터링해 꾸준한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