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펼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산시는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펼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승마체험은 아산시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의 협조하에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말과 교감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의 기본 체력을 향상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보다 신청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대상 인원을 초과한 많은 신청자가 몰려 탈락자가 발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선정된 1217명의 학생은 송악의 구웅목장(대표 김준성)과 음봉의 충무승마클럽(대표 김영찬) 2개소에서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는 승마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승마체험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지고 있으며 이론교육(승마의 기본자세 및 안전수칙, 말 타는 예의, 복장)과 기승(말 끌기 및 말과의 교감 형성, 보행 및 방향전환 등)을 통한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양완모 축수산과장은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말 사업 성장에 필요한 승마 인구의 저변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승마체험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체험 대상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승마체험은 일반승마와 사회공익승마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일반승마체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70% 지원과 자부담 30%, 사회공익승마체험은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에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100%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