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상호)는 선문대 산학협력관에서 ‘입주 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의 입주 기업은 대부분이 스타트업 또는 준비 단계이다 보니 기업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이에 창업보육센터는 국내외 다수의 공모전 수상으로 다져진 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연계해 입주 기업의 CI(Corporate Identity) 및 BI(Brand Identity) 등 필요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6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시각디자인학과 장훈종 교수를 비롯해 8명의 학생이 기업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창업보육센터는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상표 출원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 SHD의 이준석 대표는 “작년 사업에서 CI 개발을 지원하면서 ‘물에 감성을 담그다’라는 어렵고 추상적인 요구를 했었는데, 결과물이 아름답고 회사 철학을 잘 녹여낸 매우 만족스러운 디자인이 도출됐다”며 “올해도 기대를 하면서 미세 기포 형태의 오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수질정화장치(CROB)의 BI 개발도 같이 의뢰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상호 센터장은 “입주 기업은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디자인 개발을 통해 기업의 마케팅 활동과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얻고,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향상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학생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의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