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서부내륙 고속도로 12공구 현장을 방문해 공사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워진 지역건설산업의 수익을 창출하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방문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올해 3월부터 건설교통국장 주축으로 건설과장, 주택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호반건설 ▲혜림건설(주) ▲모아건설산업(주) ▲㈜대창기업 ▲㈜삼부토건 ▲㈜금성백조건설 ▲㈜삼일건설 등 17개 사업장을 방문하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합동방문 대상지는 대규모 고속도로 건설 민간사업장으로 지난해 상호협약체결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코로나19 예방활동 및 폭염대비 현장관리를 당부하는 등 사업장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강응식 건설과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아 모두가 정말 어려운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사업계획 협의 및 인·허가 단계부터 지속적인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된 지방계약법 수의계약 한시적 완화 조치를 적극 홍보해 실적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아파트 신축,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민간·관급 공사와 62개 대규모 건설사업을 진행 또는 계획 중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20여 개소의 시공사와 우호 협약 체결했으며, 30여 개소의 사업장을 방문해 지역업체 참여, 지역생산 자재·장비 사용,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 및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