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외식·급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확대에 나섰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유통업체에서 구매해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외식·급식업소를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최근 중국의 김치종주국 주장과 소위 ‘알몸절임’ 위생문제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안이 높아진데 따른 조치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산김치 소비를 촉진하고자 추진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한민국김치협회 홈페이지(http://kimchikorea.org)를 통해 신청하거나 천안시 식품안전과, 대한민국김치협회에 신청서 및 국산김치 공급·판매계약서 또는 김치재료 구매내역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업체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선정절차를 거쳐 인증마크를 교부받게 되며, 1년 단위로 점검해 재인증할 방침이다.
시는 음식점, 학교, 병원, 공공급식 기관 등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