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50만 그루 나무심기를 조기 달성해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아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50만 그루 나무심기를 조기 달성해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오세현 시장 취임 직후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중 대표적 역점사업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50만 그루 나무심기’다.
2019년 3월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심기’ 착수식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사업목표를 150만 나무심기에서 200만 나무심기로 상향 조정한 후 3년 차인 2021년 6월 말까지 총사업비 약 13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으로 판단되는 산업단지 주변 공원, 녹지, 택지, 국도변 등 유휴지에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목표 연도를 1년 앞당겨 133% 초과 달성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도시 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낮춰주고 평균습도를 9~23% 올려줘 미세먼지가 신속하게 지면으로 내려앉도록 하는 천연 공기청정기를 역할을 한다.
오세현 시장은 “나무심기는 기후변화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시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자”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150만 그루 나무심기’가 조기에 초과 달성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500만 그루 나무심기로 확대해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