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관했던 경로당 527개소 중 운영을 희망한 61개소 경로당에 대한 운영을 15일부터 재개했다.
그동안 경로당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은 소통공간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었다. 시는 곧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개방하게 됐으며 향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경로당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방문대장 작성 및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며 경로당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경로당 이용자들은 1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경로장애인과 이선열씨는 “경로당 개방을 통해 그동안 답답함을 호소하셨던 어르신들이 다시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경로당 운영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방역물품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