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일까. 하천 등에 캠핑객들이 크게 늘었다. 그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아졌다.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는 관내 자연하천 4개소에 ‘소방 SAFE함’을 소개했다.
특히 자연하천과 같은 미인가 캠핑지역은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관리가 미흡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고립·산사태 등에 노출돼 있다. 야간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기기의 사용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영구 화재대책과장은 “야영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정된 장소 외 화기취급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천안동남소방서는 앞으로 ‘소방 SAFE함’을 더 많은 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