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정부간관계연구소(소장 권경득)와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가 2일 오후 선문대에서 다문화 가족 등의 한국 사회 정착에 필요한 정책연구 등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정책연구 ▲학술행사 개최 및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연구정보 교류 및 공동 학술회의 개최 등에 나설 계획이다.
권경득 정부간관계연구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문화 정책이나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포용성 논의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사회 다문화 가족 등의 갈등 문제를 상생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국내에 외국인 수가 빠르게 증가해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 정부간관계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 국가의 사회융합을 위한 정책수단 비교 연구’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의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학술 대회와 교류 협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으로 이주해 결혼한 여성의 의사소통의 불편함과 가정의 경제적 자립, 자녀 양육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 통합 활동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