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과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각각 1등급을 받았다.
대전, 충남·북, 세종 등이 포함된 충청권에서는 52개의 의료기관 중 8곳이 1등급을 받았다. 단국대병원은 10개의 정신건강 입원영역에서 대부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조현병 환자의 입원 중 정신 증상 또는 이상 반응 평가 시행률이 전체 평균은 35.6%에 그친 반면 단국대병원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해 100%를 기록했다.
조현병은 망상이나 환청, 이상한 말과 행동 등이 주로 나타나는데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정신·사회적 재활치료를 포함한 치료 등을 함께 하면 더 나은 치료 성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입·퇴원시 기능평가 시행률도 100%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실시한 ‘제1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조현병) ▷정신요법·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 ▷입원 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정신질환 의료서비스를 유지 발전시킴으로써 환자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