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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절반이 학교생활 ‘부정’

이명수 의원, “코로나19 영향 정확한 실태조사” 요구

등록일 2021년05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아산시갑)은 “코로나19가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정확한 실태조사 및 연구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서 25일 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학교생활이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청소년은 48.4%로 거의 절반에 달했으며 학업 스트레스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6%로 나타났다.

반면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에 발표한 「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가 2019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명수 의원은 “여가부·통계청 자료에서는 청소년의 부정적인 변화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질병청에서 낸 보도자료만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이 개선되어 코로나의 영향을 피해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라는 사회적 변화가 청소년에게 끼친 영향이 조사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확한 조사 및 연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미국·영국 등 해외에서도 10대의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보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보면 학교라는 사회적 공간의 부재로 인해 학생 개개인은 불안과 우울감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의 일상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가 청소년의 행동·정신건강에 끼친 영향 및 변화에 대해 다각적·구체적인 조사와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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