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6.4명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산 증가 추세에 따라 20일 윤찬수 부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윤 부시장은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6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산시도 최근 1주일 동안 45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6.4명이 발생하고 있다.
19일 8명, 20일 14명 발생 등 5월에만 총 113명이 발생 일일 평균 5.6명으로 지난 2월 100명의 확진자 발생 대비 최대치를 넘은 것으로 5월 가정의 달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주요 감염 양상을 보면 주로 지인·가족 간 감염으로 분석되며 종교시설과 대중탕을 중심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전파되고 직장과 학교 등에 3차, 4차 전파돼 확산하는 추세로 예기치 않은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찬수 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항에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현장대응팀과 역학조사팀에서 확진자의 이동 동선 소독과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대중탕 집단 감염사례가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종사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중이며 밀접접족차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 이상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별도 해제시까지 부분 격상해 1.5단계 플러스 알파로 강화하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해 행정명령을 통해 선제검사와 주기적 검사를 실시하고 목욕장업 이용시 1시간 이내 이용제한을 둘 계획이다.
또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 아산시는 역학조사과정에서 고의로 사실을 누락하거나 은폐하면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전파시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윤찬수 부시장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또다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우려가 된다”면서 “힘들더라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타 지역 이동 및 각종 모임자제 등 생활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