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 ‘충청남도 청년정책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은 4월23일 아산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가졌다.
연구모임은 청년이 당면한 취업, 창업, 주거,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발족했다.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을 대표로 김연(천안7·더불어민주당)·안장헌(아산4·더불어민주당)·이공휘(천안4·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2020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청년특별위원회, 충남도 청년정책팀장 등 청년활동가와 연구기관 관계자, 대학 교수까지 모두 11명이 정책 연구에 나선다.
회원들은 이날 오정아 가천대 교수의 ‘충남 청년 종합 실태조사’ 주제발표 내용을 토대로 현 청년정책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우수사례 견학, 연구용역, 토론회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그리기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정병기 의원은 “현재 충남도 청년 대상 정책은 74개에 이르지만 당사자가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청년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놓기 위한 구체적 성과물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