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방사능 왜란에 도민안전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4월22일 충남연구원이 주최한 긴급 심포지엄 ‘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충남의 대응’에 토론자로 나선 안의원은 “재작년 일본의 억지 원자재 수출 규제에 수차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고심하던 일이 떠오른다”며 “외세에 휘둘린 역사가 깊지만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온국민이 똘똘 뭉쳐 위기를 이겨온 우리나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공적 조달체계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산 식재료를 공동구매하고 원산지 심의를 의무화하는 등 우리 아이들 급식의 안전을 무엇보다 먼저 챙기겠다”며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해드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환경 모니터링과 수산물 검역 등 대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과의 경제적 연관성이 큰 만큼 일정 정도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철저한 준비로 이겨낼 것”이라며 “혁신공정센터 건립을 통한 융복합‧차세대‧혁신소재 3대 분야 연구개발과제 수행으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을 높이고,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충남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장헌 의원은 “세계와 인류에 대한 일본의 선전포고에 맞서 상식이 결국 이긴다는 간단한 진리를 다시금 확인하고 그 교훈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자”며 “방사능 오염수가 무책임하게 바다에 투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