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신동성)는 ‘우리학교 목련마켓’을 오픈했다. 목련마켓은 4월부터 12월까지 HUG 쉼터에서 상시 운영된다.
목련마켓은 넘어지거나 부딪혀 교복이 오염되거나 스타킹, 양말 등의 훼손이 발생하면 개인 대체용품을 지급하거나 대여해준다. 이같이 곤란한 상황이 생겼을때 HUG 쉼터에서 물품 기록장을 작성한 후 필요한 물품을 받으면 된다.
교복이 오염된 경우는 대체 생활복이나 체육복을 대여한 후 세탁하여 반납한다. 슬리퍼를 챙겨오지 않은 학생들은 슬리퍼를 대여한 후 하교때 반납한다. 스타킹, 양말과 같은 개인 소모품이 필요한 경우는 대여 후 나중에 같은 종류의 새 물건으로 반납한다. 마스크는 필요할때 즉시 지급된다.
여러 학생이 이용하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규칙도 있다. 소모품은 수령 후 일주일 안에 같은 종류의 새 물품으로 반납해야 하고 옷은 꼭 세탁하여 반납한다. 만약 반납기간 후 한주간의 유예기간까지 반납하지 않았을 때는 목련마켓 이용을 금지한다.
목련마켓은 전 학년 대상으로 시행되나 교육복지 학생은 물품대여가 아닌 지급의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목련마켓을 기획한 교육복지사 윤미지는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HUG 쉼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