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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룸 진로체험’ 신청 열기 뜨겁다

온라인 접수 첫날, 681개 진로체험 신청

등록일 2021년04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0년 꿈이룸 진로체험 유튜브 크리에이터 체험 진행 장면.

최근 아산시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꿈이룸 진로체험’이 핫이슈다. 

2021년 꿈이룸 진로체험은 아산시가 운영하는 중학교 1학년 대상 방과 후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부터 꿈이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커피바리스타 등 인기 진로체험은  신청 첫날부터 새벽 1시에 온라인 신청을 대기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으며, 첫날에만 400여 명의 학생이 681개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이처럼 꿈이룸 진로체험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진로체험을 스스로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에 친구들과 체험처를 방문해 진로체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내 진로체험 수업은 단체수업이기 때문에 학생 개인의 취미와 관심을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학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 때문에 현장방문형 진로체험 수업을 대부분 취소했고 올해도 진로체험 예산이 대폭 삭감돼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수업을 제대로 해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늘면서 학교에 안가는 날이 많아 친구들을 만나기도 어렵고 만나도 마땅히 갈 곳도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꿈이룸 진로체험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꿈이룸 진로체험 지원사업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으로 추진했다가 올해부터 당초 계획대로 학교 밖 방과 후 진로체험으로 전환 운영하게 됐다.

지난 3월 꿈이룸 진로체험 홈페이지를 구축했고 4월 초 관내 30개 진로체험처를 선정해 130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록을 마쳤다. 학생 1000명에게 1인당 4만7500원의 체험비를 지원하며 체험료는 체험처로 직접 지급한다. 4만7500원 한도 내에서 다수의 진로체험 신청이 가능하며, 올 12월까지 운영되지만 예산이 소진된 후에는 자부담으로 진로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오세현 시장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다양한 진로탐색을 통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꿈이룸 진로체험 지원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충남 최초로 도입했다. 스마트폰으로 체험신청부터 정산까지 가능하며, 시-학생-진로체험처가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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