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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구경은 농촌봉사가 최고

선문대 학생 교직원 150명, 일손 딸리는 과수농가로

등록일 2021년04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배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배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일손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윤운성)는 10~11일 이틀간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학생 및 교직원 150여 명을 긴급 모집해 주말 동안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교직원과 학생이 한 조를 이뤄 각 농가로 흩어져 일손을 보탰다.

봉사에 참가한 호논 미포지노 주레스(국제관계학과·3학년·서아프리카 베냉)는 “꽃가루를 직접 옮기는 작업이 신기하면서도 어려웠지만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선문대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10년간 매년 아산 지역의 일손이 부족한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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