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식품과학과 동아리 ‘빵 터지는 행복 소리’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유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400~500개의 빵을 만들어 지역 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유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으로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식품과학과 동아리 ‘빵 터지는 행복 소리’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선문대 유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400~500개의 빵을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유학생들은 물론 지역 사회에도 전달하고 있다.
작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최성희 교수(식품과학과)는 학교에 머물러 있는 유학생들 대상으로 제빵 기술을 가르치고, 만든 빵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3년 전부터 대한적십자사 배방지구협의회와 함께 100여 회에 걸쳐 선문대 유학생에게 빵을 기부해온 배방읍 스윗파티쉬에 임석규 대표가 합류하면서 더욱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임 대표는 유학생들에게 빵가루 반죽에서부터 굽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교육하면서 빵 나눔을 함께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제빵 기술을 배웠기에 유학 생활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가 나누는 삶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케우치 다카코(식품과학과4)는 “직접 만든 빵을 지역 주민들과 친구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때 도리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빵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고 있는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윤운성)는 임 대표와 함께 ‘빵이 사랑이다’는 빵 나눔 캠페인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