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은 제49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코로나19, 닥터헬기 등 중증환자 치료로 지역 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7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9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지역 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1년 동안 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하고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공공보건의료를 위해 노력한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양승조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보건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병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병원의 손실을 감내하며 전 교직원이 코로나19 대응과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월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중증 코로나19 확진자를 중심으로 치료해왔다. 이탈리아 재외국민이 임시로 거주했던 충남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인 천안의료원에 의료인력을 파견해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를 담당하기도 했다.
또 병원은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등을 운영하며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응급의료 선진화를 위해 매년 충남지역 15개 시군을 방문해 응급처치 순회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도내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응급의료 교육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