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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홈경기에서 승리

이예찬 극장골, 김해와 4라운드서 2-1 짜릿한 승리

등록일 2021년04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축구단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4라운드에서 김해시청축구단을 만나 2-1로 승리를 거뒀다.

천안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종현이 골문을 지켰으며, 오현교·이용혁·김평래·감한솔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이민수·최진수가 중원에에 자리했고 이예찬·조재철·김종석이2선에, 조주영은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됐다.

천안은 전반 5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민수가 헤더로 연결한 패스를 이예찬이 조주영에게 원터치로 넘겨줬고, 조주영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천안시축구단에 따르면 선제골 이후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두 팀은 치열한 중원싸움을 펼쳤고 상대 골문 앞까지 좀처럼 나아가지 못했다. 김해는 오른쪽 측면을 주로 사용하여 골을 노렸지만, 천안의 단단한 수비에 번번이 막혔고 천안은 조주영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한 공격을 펼치며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후반 두 팀은 위협적인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2분 김해의 역습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됐지만 천안의 수비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36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조주영이 재치있는 패스를 이예찬에게 내주었고 골문 앞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며 공격이 종료됐다.
 


1대 0으로 리드한 채 후반전에 나선 천안은 견고한 수비로 김해의 공격을 여러차례 막아냈다. 후반 들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천안은 후반 19분 조재철을 대신해 한부성을 교체투입했다.

후반 중반에 들어서 천안이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후반 23분 김종석이 패널티박스 안쪽으로 넣어준 패스를 받은 이민수가 침착하게 돌아선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24분에는 골문앞을 스치는 최진수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을 넘어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후반 41분 김해의 동점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주로 공략하던 김해는 크로스를 통해 김창대의 마무리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4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이민수가 이예찬에게 내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다시 한번 천안이 앞서갔다.

경기 막판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천안은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위한 공격작업이 이어졌고 김해는 동점골을 위해 골문 앞으로 공을 연결시켰지만 천안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결국 2-1으로 경기는 종료됐고 천안은 리그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K3리그 1위로 올라선 천안은 오는 17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FC목포와 맞대결을 통해 리그3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고차원 코치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고차원 코치는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천안시축구단에서 코치로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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