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최근 ‘중국산 알몸 절임김치’ 영상 파동과 관련해 불안해 하는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중심으로 국내산 김치사용 홍보에 나섰다.
시는 천안시외식업지부를 비롯한 관내 영업자 단체, 먹자골목 상인회 등을 통해 식당에서 국내산 김치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국내산 김치사용 캠페인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천안시 대표음식 타운인 병천순대거리 모든 음식점에 국내산 김치를 사용해줄 것과 업소 내에 ‘국내산 김치를 사용합니다’ 표시판이나 현수막을 부착하도록 요청했다.
이밖에도 시는 신부동, 두정동, 신방동, 불당동 등 음식점 밀집 먹자골목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쳐 국내산 김치사용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영업주 대상으로는 우리 농산물 사용 인식개선과 김치 등 식재료 원산지표시 이행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천안 김치생산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지도·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