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후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전국시행 대비 준비상황과 의견 청취를 위해 천안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시는 즉각분리제 선도지역인 천안시의 준비상황과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상황을 보고하고 아동학대 조사차량 예산요청 등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즉각분리제는 아동학대사건 발생시 1년 이내 재신고 사건 등 요건이 충족할 경우 아동을 행위자로부터 즉시 분리하는 제도이다.
천안시는 지난 3월8일부터 즉각분리제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시범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현장대응은 지자체와 경찰, 민간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야 하는 만큼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시설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아동학대사건 근절을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해하는 등 선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아동학대에 대해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