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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어린이가 어린이날 기획한다?

어린이기획단 운영, 어린이들이 직접 프로그램 토론하며 정해

등록일 2021년03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어린이가 꿈꾸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기획단’으로 운영되는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한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 중 ‘아동의 참여’를 기반으로 시민의식을 향상할 수 있도록 어린이기획단을 모집해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신청을 받아 초등학생 30명이 어린이기획단을 구성하고 지난 14일 제1차 토론회를 거쳐 21일 2차 토론회까지 마쳤다. 어린이들은 조별토론과 발표를 통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어린이 랜덤노래부르기 대회, VR체험, 소원 연날리기, 천안 구석구석 체험하기 등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과 비대면의 다양한 어린이날 프로그램에 대해 토론했다.

시는 어린이기획단에서 나온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이번 어린이날 행사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준비과정에서도 어린이기획단이 함께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FC) 인증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시는 아동권리인식개선을 위한 아동권리교육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 ▲유관·민간기관 협약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참여기구 구성·운영 ▲아동친화도 조사 등을 추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향후 아동친화도시 전담조직을 계획하는 등 인증요건을 갖춰나가고 있다.

천안시는 아동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 조사한 아동친화 예산서와 설문조사를 통한 아동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아동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아동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32개부서 61개팀 담당자 협의를 거쳐 아동친화도시조성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생시 대변 및 구제활동과 정책 모니터링 기능을 하는 옴부즈퍼슨 위촉까지 완료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아동들이 권리를 누리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4대권리를 시정전반에 도입하고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등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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