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1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와 경제적 손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함이다. ‘잔반없는 날’과 함께 ‘음식으로 세계여행 가자(제1편 대만)’ 라는 주제로 대만 고유 메뉴를 구성해 학생에게 특식을 제공했다. 또 학생은 식사를 마친 후 잔반(음식물 찌꺼기)없는 식판을 인증하면 후식으로 흑당밀크티를 받을 수 있었다.
교직원과 학생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잔반없는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음식도 남기지 않고 후식도 받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는 반응이다. 아산캠퍼스 황민경 영양사에 따르면 3월 중 오늘이 가장 많은 급식인원을 달성했지만 잔반량은 평소보다 75%나 적었다고 밝혔다.
강신관 학장직무대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환경도 살리고 남은 음식물 발생 억제를 통한 처리비용 감소로 급식의 질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