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청그라미는 최근 미얀마 민주화 지지를 위한 마스크 보내기 크라우딩 펀딩 모금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당초 목표했던 1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적인 미얀마를 염원합니다. 세계평화를 꿈꿉니다. 첫째아이가 대회에서 받은 상금 5만원, 둘째아이 용돈 1만원, 아빠‧엄마 각각 2만원씩 우리가족의 힘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시민 김지수씨의 응원글이다.

예비사회적기업 ㈜청그라미(본부장 손용감)는 최근 미얀마 민주화 지지를 위한 마스크 보내기 크라우딩 펀딩 모금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당초 목표했던 1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청그라미에 따르면 미얀마 민주화가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펀딩에 260명이 참여했다. 이중 펀딩 참여자의 30%는 국내 거주 미얀마사람이었다.

펀딩에 참여한 시민들은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잊지 않았다. 펀딩에 참여한 나운재씨는 “미안합니다. 생활이 어려워 이정도 도움이 고작이지만 항상 지켜보며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부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라며 응원했다.

유학생 아카리씨는 “저는 미얀마 사람이고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친구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데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마음이 답답합니다. 지금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뎃미얏노에씨는 “미얀마 봄의 혁명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미얀마를 지지해 주셔서 한국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사독재는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목표금액이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되면서 리워드(마스크) 제작일정도 앞당겨졌으며, 배송일정도 기존 3월22일에서 3월15일로 앞당겨졌다.

최근 미얀마가 해양수송, 항공수송, 입국 등이 공식적으로 불허된 상황에서 현지 미얀마 NGO단체에서 마스크를 제작한 후 미얀마 민주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청그라미는 하루빨리 현지에서 마스크를 배포하고,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한국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그라미는 지역 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정의해 비즈니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예비)사회적기업이며, 오마이컴퍼니는 크라우드 펀딩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기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