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시통합운영센터 CCTV 관제요원 정모씨(52)가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씨는 CCTV 관제근무중 지난 9일 오후 6시경 천안동부역사 승강기 부근에서 노숙자 4명이 소주병으로 일행을 폭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에서 가까운 문성파출소 경찰관에게 알렸다.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현행범은 체포과정에서 머리로 경찰관을 들이박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으며, 사건처리 중 피의자 강모씨는 ‘수배자’로 밝혀졌다.
백남익 동남경찰서장은 15일 정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세심하고 열정적인 근무자세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천안시 도시통합운영센터는 모두 5547대의 CCTV를 경찰관 3명과 16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경찰과의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심해용 정보통신과장은 “범죄예방 차단을 위한 CCTV 관제업무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주목된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