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7일 천안시립무용단을 이끌 예술감독에 김용철(55)씨를 위촉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김용철 신임예술감독은 계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시립무용단 정단원을 거쳐 구미시립무용단과 부산시립무용단에서 예술감독과 안무가를 역임했고 상명대학교, 세종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출강했다.
▲ 김용철 천안시립무용단 신임예술감독.
1992년에는 자신의 독립무용단 ‘섶 무용단’을 창단해 한국춤의 현대적 해석, 다양성 확장과 다른 장르와의 융합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신진예술가 뉴욕연수 작품 ‘업경대’는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대한민국무용대상 베스트5’, 한국춤비평가협회 ‘비평가상 베스트6’, 연낙재 ‘무용작품 베스트5’ 등에 선정됐다.
김용철 예술감독의 위촉기간은 2021년 2월17일부터 2년이며, 무대공연작품 창작과 함께 흥타령춤 안무와 보급 등 춤의 저변확대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