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의 지하차도구간 상·하행 양방향 4차로가 10일부터 임시개통했다. 직산사거리는 하루 교통량이 5만6000만대에 이른다.
예산국토관리사무소는 이곳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국비 445억원을 투입해 직산사거리 1.12㎞, 지하차도 1개소(605m)를 건설하는 ‘국도1호선 천안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덜기 위해 우선적으로 지하차도 상·하행선 각 1차로를 임시로 통행시킨 바 있다. 이제 지하차도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지면 만성적인 차량정체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직산-부성 도로건설공사와 연계해 2022년까지 상·하행선 각 1차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지하차도 건설에 힘써준 공사관계자들과, 통행불편을 겪어온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천안북부지역의 상습정체구간이 해소되고 물류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