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시, “올해도 농촌빈집 정리합니다”

3개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농촌빈집 정비사업,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농촌주택개량 융자 지원

등록일 2021년0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8일 쾌적한 농촌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 정비사업과 슬레이트 철거·처리지원사업, 농촌주택개량 융자지원사업 3가지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고령화, 이농 등 빈집방치로 인한 범죄사고를 예방하고 유해환경 물질인 슬레이트(석면) 지붕을 정비하기로 했다. 

읍·면 농촌지역에서 내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철거하는 빈집정비사업은 매년 시행돼 최근 3년간 162동(사업비 5억1000만원)을 정비했다. 올해는 동당 240만원을 한도로 40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철거·처리지원사업은 관내 94개동 주택의 지붕재나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를 동당 344만원을 기준으로 철거·처리 지원한다. 작년부터 창고나 축사 등과 같은 비주택도 추가해 15개동을 확대지원하기로 했다. 
 


빈집 정비사업과 슬레이트 철거·처리지원사업 신청은 2월 한달간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주택개량 융자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노후·불량한 주택개량으로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민 농촌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건축 비용의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촌지역에 주택을 건축하고자 하는 무주택자, 농촌의 기존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1주택자이다. 사업범위는 단독주택의 신축, 개축, 재축, 대수선, 증축, 리모델링이 포함된다. 융자 한도는 대출심사결과에 따라 결정되는데 신축·개축·재축·대수선은 최대 2억원, 증축·리모델링은 최대 1억원까지다.

한편, 통계청이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2019년 조사된 천안지역 빈집은 384호이며 1979년 이전부터 매년 누적된 빈집은 2만5625호로, 조사된 빈집 중 74%(1만9152호)가 아파트(미분양 포함)로 나타났다. 

그동안 천안시는 체계적인 빈집정비를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협약을 맺어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조사단과 1년 이상 방치되고 상수도 및 전기 사용량 등을 토대로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해 983호 중 387호에 대해 빈집 등급 산정을 완료했다.

천안시는 앞으로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빈집을 정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