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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소외계층에 온정 가득’

천안지역사회, 도움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에 웃음꽃

등록일 2021년0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월1일, 천안시에서 취합한 지역사회 미담사례가 가득하다. 명절(구정)이 다가오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있겠지만, 코로나19에 겨울 찬바람이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게 하는가 보다.
 

황보家코다리, 봉명동에 기부

봉명동에서 황보家코다리 음식점을 운영하는 황보미정 대표가 지난 1월29일 봉명동행정복지센터에 70여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음식점에서 판매한 주류(막걸리) 수익금 중 일부를 모은 것으로, 천안시복지재단에 지정기탁 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보미정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게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라고,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진 봉명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안중앙교회, 사랑의쌀 기부

부성1동에 소재한 천안중앙교회가 지난 1월29일 사랑의 쌀 100포(10kg)를 부성1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받은 쌀은 떡국떡으로 맞춰 쌀과 함께 부성1동행복키움지원단이 어려운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천안중앙교회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익희 부성1동장은 “천안중앙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천안중앙교회는 명절 때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쌀 100포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룡로타리클럽, 신방동에 쌀 기부

천룡로타리클럽(회장 심규남)이 지난 1월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신방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백미(10kg) 34포는 설 명절을 맞이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준비했다.

심규남 회장은 “천룡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의미있는 새해를 맞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고유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석동맞춤형복지팀장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기부된 백미를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골고루 배부해 정성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윤종남씨, 소외이웃 위해 성금 전달

지난 1월29일 신안동행복키움지원단원인 윤종남씨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윤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이웃을 위해 후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지역에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신안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쌍용3동행복키움지원단, 후원물품 전달

쌍용3동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류재광·임경숙)이 1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 50상자(7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의 자체 회비로 마련됐으며, 쌍용3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경숙 단장은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설 명절에 작은 정성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을 느끼며 따뜻한 명절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재광 쌍용3동장은 행복키움지원단에 감사함을 전하며 “민관협력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주유순씨, 중앙동에 아름다운 선행

천안중앙시장에서 한그릇에 3000원의 착한가격으로 가마솥선지국밥을 운영하고 있는 주유순씨가 지난 29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래떡 60kg을 건넸다.

또한,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 50만원을 지정기탁했으며, 중앙동 지역복지에 힘쓰고 있는 행복키움지원단 사업비에 매달 성금을 보태고 있다.

주씨는 “반기는 이도 없고 찾아오는 이도 없는 홀몸어르신들의 겨울이 얼마나 몸도 마음도 시리겠냐”며 “모든 것을 홀로 생활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무엇이든 돕고 싶어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은주 중앙동장은 감사함을 전하며 “거동이 불편해 장보기와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부식지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명기획, 목천읍에 한과 후원

광명기획(대표 전해천)이 1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목천읍행정복지센터에 한과 50박스를 기부했다.

전해천 대표는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이동이 힘들어 외롭게 보내실 어르신들이 많을 텐데, 모쪼록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영미 목천읍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에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명절선물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기획은 매년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선물을 후원하고 있다.
 

㈜삼천리금속, 7년째 이어진 100만원 기부

성환읍에 소재한 ㈜삼천리금속(대표 조현익)이 지난 1월29일 저소득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성환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삼천리금속은 201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00민원씩 기부해 올해까치 7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성금은 저소득가정 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현익 대표는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성환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기부해주시는 삼천리금속에 감사하다”며 “기부된 성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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