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와 구청, 노숙인 쉼터 관계자들이 노숙인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천안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노숙인 피해예방을 위해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2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실시됐으며 시와 구청, 노숙인 쉼터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천안역 등 관내 취약지역을 돌며 노숙인의 시설입소 안내 및 핫팩과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노숙인 보호에 힘썼다고 전했다.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된 노숙자 중 시설입소 희망자는 노숙인 자활시설에 연계돼 보호될 예정이다.
또, 시는 타 지역 노숙인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천안시 노숙인쉼터 직원과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1월27일 1차조사에서 18명 전원 음성이 나왔으며, 1월28일 2차조사에서는 12명이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는 동남구청과 동남구선별진료소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전수조사를 위해 직원들이 근무시간 이후에 연장근무로 별도 추진됐다.
김영옥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한파와 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노숙인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