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전용서체 ‘독립기념관체’를 제작해 무료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체’는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높이고 민족운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 상해판과 대한인국민회 기관지인 ‘신한민보’의 활자체를 모티브로 강인하고 의지력이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당시 인쇄체의 독특한 자소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독립기념관은 서체를 사용하며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독립운동의 가치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서체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4자, 숫자 및 특수기호 986자를 지원하며, 지난 1월21일부터 네이버 폰트,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및 투게더그룹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