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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학교도 '어려운 이웃에 배려 한움쿰'

2020년 연말 취약계층에도 따스한 햇살이... 작은 도움들 나눠

등록일 2020년12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 학교에서도 연말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 한발짝 다가갔다. 코로나19로, 또한 추운 날씨로 더욱 움츠러든 취약계층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함께 해 어려움을 덜고자 했다. 따듯한 마음들이 소통되면 그만큼 세상은 밝아지는 법이다.
 

성환중학교 ‘죽마고우회’, 사랑의 연탄 나눔

지난 22일 ‘성환 죽마고우회’에서 사랑의 연탄 1200장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성환 죽마고우회는 성환중학교 41회 동창회 14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회비를 모아 지역사회 내 연탄이 필요한 가구에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연탄은 저소득 어르신 3가구에 각 400장씩 전달됐다.

강병표 초대회장은 “취약계층이 더욱 어렵고 힘든 겨울에 십시일반 작은 정성으로 훈훈한 이웃의 온정을 느끼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현 성환읍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실천을 위해 애향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주신 성환 죽마고우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쌍용고등학교 학생회, 떡과 간식꾸러미 100개 기부

천안쌍용고등학교 학생회가 23일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떡과 간식꾸러미 100개를 쌍용2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학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춥고 어려운 요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떡과 간식꾸러미를 마련했다.

김홍제 쌍용고등학교감과 윤영임 학생회장은 “추운 겨울 외롭게 지내실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선물을 받고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준비하는 내내 마음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정진국 쌍용2동장은 “쌍용고등학교 학생들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선물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천안오성초 아버지회, 부성2동에 적십자회비 기부

천안오성초등학교 아버지회(회장 김인호)가 지난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적십자 회비 50여만원을 천안시 부성2동에 기부했다.

김인호 회장은 “작지만 소중한 나눔이 차곡차곡 쌓이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기부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은미 부성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십자 회비 모금 운동에 동참해주신 오성초 아버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8년에 조직된 오성초 아버지회는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순찰 및 환경미화활동, 역사체험 등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마음고등학교, “사랑을 더하면 따뜻해집니다”

동면에 소재한 한마음고등학교가 지난 24일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4kg) 20포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한마음고등학교는 2003년에 개교한 특성화 고등학교로 학생중심의 교육과 인성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다양한 현장체험교육을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천읍 학생들, 아이스크림케이크 40개 후원

목천읍에 거주하는 김수현·고하은·고은비 학생이 지난 12월24일 120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케이크 40개를 목천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을 의미있게 쓰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에 작은 선물을 전달하면 어떨까 고민하다 아이스크림케이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영미 목천읍장은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해줘 감사하다”며 “크리스마스케이크는 각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성탄선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목천읍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이 지역 내 한부모가정 자녀에게 아이스크림케이크를 전달했다.
 

충남교육청노동조합 천안지부, 사랑의 목도리 온정나눔

충남교육청노동조합 천안지부가 지난 29일 정성 가득 뜬 목도리 30개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동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충남교육청노동조합 천안지부(행정직 공무원)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스한 온기를 나누고자 정성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대규 동면장은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만든 목도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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