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기업체들의 2020년 연말은 사랑으로 뜨겁다. 주위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돌아보고 크고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체들의 경영도 어렵지만, 이들의 변함없는 지역사랑은 자칫 쓸쓸할 수도 있는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에이프러스씨엠, 다문화에 후원금 기탁

에이프러스씨엠 건축사사무소(대표 이택준)가 지난 18일 천안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500만원은 천안시 거주 다문화가정 10가구에 5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에이프러스씨엠 건축사사무소는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1억4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기부해왔다. 지난 9월에도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을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택준 대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결혼이주민의 한국정착과 가족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펜타포트점, 소외계층에 후원물품 전달

이마트 펜타포트점(점장 류병희)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전기요 70매(349만원 상당)를 21일 천안시에 전달했다.

이마트의 사회공헌활동 파트너인 ‘사단법인 함께하는한숲’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후원은 이마트 펜타포트점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도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마트 펜타포트점은 그동안 피코크봉사단을 통한 희망반찬봉사, 다문화가정을 위한 밑반찬 요리교실, 청소년 직업체험 제공 등 지역밀착형 봉사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왔다. 지난 7월에는 선풍기 100대를 후원하고 9월에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햄세트 100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류병희 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진, 북면에 생필품100박스 기부

북면 양곡리에 소재한 플라스틱제조업체인 대진(회장 김정태)에서 지난 21일 연말을 맞이해 생필품 100박스(500만원 상당)를 북면에 기부했다.

기부박스는 복지 및 코로나19 취약가구를 선정해 북면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며, 기부박스를 전달함으로써 주민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훈훈한 연말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호 북면장은 “북면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각종 생필품과 식료품을 기부해주신 대진 김정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로 북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총판 팍코리아, 병천면에 100만원 기부

한국총판 팍코리아(FAAC KOREA, 대표 이명철)가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천안시 병천면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2003년에 설립된 팍코리아는 게이트, 차고문, 주차자동시스템, 볼라드 등 게이트 자동화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사업체로, 1년 전 병천면으로 사업장을 이전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명철 대표는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아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많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태광운수, 목천읍 어려운 이웃위해 100만원 기부

목천읍에 위치한 ㈜태광운수(대표 황한범)에서 지난 21일 연말을 맞아 목천읍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황한범 대표는 “연말에 어려운 이웃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 기부금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영미 목천읍장은 “올해 여름에 이어 지속적으로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달된 기부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목천읍 행복키움지원단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엔에스컴퍼니, 성남면에 사랑의 성금 기부

성남면에 위치한 ㈜엔에스컴퍼니(공동대표 김동진, 남세우)에서 지난 21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엔에스컴퍼니 임직원 일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상구 성남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후원금을 마련해주신 ㈜엔에스컴퍼니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에바니아, 천안시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기부

주식회사 에바니아(대표이사 김남완)가 24일 천안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쌀 150포(10kg, 420만원 상당)는 연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2006년에 설립한 에바니아는 올바른 먹거리를 통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건강기능 식품과 효소식품을 보급하는 기업이다. 2015년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과 결손가정, 사회복시시설 등에 현금 또는 물품지원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남완 대표는 “매년 천안시에 쌀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누리플랜그룹 유니슨HKR, 600만원 기부

누리플랜그룹 유니슨HKR 주식회사(대표 허재정)가 지난 23일 천안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내바자회 수익금 6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유니슨HKR 주식회사는 크게 플랜트와 건설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플랜트 건설의 필수품목인 스프링 행어 등 각종 기자재 및 교좌장치, 방음벽 등 다양한 건설 아이템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 모기업 누리플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백연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친환경 설비를 제품화하는 대기환경사업 부문에도 진출하며 사업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허재정 대표는 “이번 후원금은 전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한 사내바자회 행사를 통해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이 코로나19 등으로 힘겨웠던 2020년을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1년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롬에프에스, 사랑의 후원물품 기부

㈜새롬에프에스(대표이사 노영민)가 지난 21일 닭고기 120박스(540만원 상당)를 천안시 청룡동에 기부했다. 기부받은 물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노영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학 청룡동장은 “연말연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상자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솔이엠이(주), 수신면 취약계층에 온수매트 나눔

한솔이엠이(대표 최두회)가 22일 천안시 수신면 발산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수매트 10개(97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최두회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겨울인 만큼 따뜻한 온정이 깃든 겨울나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풍 수신면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한솔이엠이(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