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보빈, 안서진, 선채흔, 조수아, 이아름 학생.
천안여상(교장 이제천)이 2020 국가직 지역인재 9급공무원 시험에서 5명의 학생이 최종합격하며 충남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공무원 시험은 우수 고졸인재의 공직진출을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제도로, 천안여상은 올해까지 모두 21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올해 시행된 시험에서 천안여상은 3학년 선채흔·조수아(일반행정), 안서진·정보빈(세무), 이아름(관세) 학생이 최종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충남 국가직 행정분야 합격자 11명 중 절반에 가까워 천안여상의 위상을 높였다.
이제천 교장은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과 시선을 조금만 바꾼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천안여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무원 지원체제를 강화해 전국 최고의 공무원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