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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이제 따스한 데서 자렴”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23일 주거취약아동에게 새 보금자리 지원

등록일 2020년1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가 23일 광덕면에서 ‘꿈이 자라는 집’ 헌정식을 개최했다.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이사장 윤마태)는 23일 천안 광덕면에서 ‘꿈이 자라는 집’ 헌정식을 개최했다.

아동주거복지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거취약아동을 위해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한국해비타트 자원봉사자들이 지은 집을 대상아동에게 제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날 꿈이 자라는 집을 제공받은 대상자는 붕괴 직전의 낡은 흙집에서 안전과 위생을 위협받았던 형제이다. 이들은 조부모와 함께 새 보금자리에서 처음으로 추위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내게 됐다.

이번에 지어진 집은 한국해비타트 뿐만 아니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가수 겸 배우 차학연, 네티즌이 모은 기부금 등 다양한 기관과 후원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윤마태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 이사장은 “이번 헌정식은 많은 기관이 아동 주거복지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함께 만든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기관간 긴밀한 협력으로 아이들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한국해비타트와 후원자 여러분이 우리사회에 어려운 주변을 돌아보는 온정이 남아있음을 증명했으며, 어려운 형제가 추위 없는 집에서 생활하게 된 것은 무척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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