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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부바이오산단 기공식 개최

유가공제품 대표기업 빙그레, 투자협약(MOU) 체결로 전체산단에 입주예정

등록일 2020년12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사업시행자 주식회사 원건설, 주식회사 산업단지개발공사가 17일 동면 송연리 일원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부지에서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은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황천순 천안시의장, 이영석 충청남도 투자입지과장, 시·도의원, 빙그레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부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시행자인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천안시복지재단에 동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는 동면 송연리 일원 33여만㎡ 부지에 총사업비 946억원을 투입해 2021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단에는 유가공제품 대표기업 빙그레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9년간 단지 전체에 대규모 주력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천안시와 빙그레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이후 경제불황에도 국내기업 투자유치 중 최대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앞서 2011년 공개공모를 통해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민간사업시행자를 선정해 2015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까지 받았으나, 민간사업시행자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조달을 실행하지 못해 2018년 3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시는 수차례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시도했지만, 사업시행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2018년 말 사업방식을 민간개발에서 공영개발로 변경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한 끝에 공영개발이 사업성이 낮고 행정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 1월 민간개발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지난 2월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원건설·산업단지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  6월 사업시행자 변경을 완료하고 9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해 마침내 12월17일 기공식을 개최하는 결실을 보았다.

박상돈 시장은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가 동부권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천안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무한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인프라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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