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창업 지원사업에 참가한 신규창업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역문화예술분야 신규창업자의 정착지원을 위한 ‘문화창업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10팀이 신규창업했다고 밝혔다.
2020 천안문화도시사업 중 지역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인재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된 문화창업 지원사업은 지난 10월12일 예비창업자 18개팀의 참여를 시작으로 아이디어 피칭,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11월21일 중간심사를 통해 우수 10개팀을 선정 후, 이들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등 집중창업트레이닝을 제공하는 등 창업준비의 담금질을 마쳤다.
이어 12월4일 개최한 문화창업지원사업 수료식에서 중간평가를 통과한 10개팀의 모의투자 최종심사가 진행됐으며, 전문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표가 이어졌다. 심사결과에 따라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창업지원금이 차등지급되며 총 지원규모는 2500만원이다.
최종심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밍키스아틀(대표 문민기)은 재활용이 어려운 공병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조명’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어른들을 위한 애착인형 ‘MOWMOW’ ▲향기로운 책갈피 제작 ‘Per:you’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판매 ‘도자기그림’ ▲한산모시를 이용한 패션 프로젝트 ‘로컬러’ ▲캘리그라피 활용 다이어트밥공기 ‘디자인하우스’ ▲안전한 먹거리유통 ‘새활용’ ▲디지털 굿즈 ‘한솔상점’ ▲반려동물 양모인형 맞춤 DIY키트 ‘포근갤러리’ ▲옻칠공예 ‘현현’ 등 다양하고 재밌는 10개팀의 우수 창업 아이템이 소개됐다.
천안문화도시 창업지원사업 최종용역보고회는 지난 14일 개최됐으며, 박준형 천안문화도시 사무국장은 “향후 문화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의 꿈을 이룬 창업가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과 사업연계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지역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의 문화적 가치로부터 발신되는 문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