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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천안에 주력공장 짓는다

빙그레 동부바이오 일반산단에 주력공장 신설계획, 신규고용 1170명 기대

등록일 2020년12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비바시티 등 유가공제품과 아이스크림,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유통하는 빙그레 기업유치에 성공했다.

천안시는 15일 오후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빙그레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기업 투자유치는 코로나19 이후 국내기업 투자유치 중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 황천순 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빙그레는 2022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9년간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동면 송연리 산44-1) 전체에 빙그레의 대규모 주력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부지면적은 산업시설용지 17만6442㎡ 규모이며, 그에 따른 신규 고용인원은 117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빙그레는 최근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해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착수하고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빙그레 유치는 한권석 기업지원과장이 단장으로 나서 기업지원과 직원들과 적극적인 유치전략을 펼쳤다. 시는 지난 6월17일 첫 빙그레 실무자 접촉 후 17여회에 걸쳐 유치협상을 진행해왔으며, 교통요충지 천안시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맞춤형 시책을 제시해 왔다.
 

▲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충청남도 상황실에서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와 빙그레 유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빙그레는 빙과류, 스낵, 우유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국내 굴지기업으로 현재 남양주 2개 공장과 논산, 광주, 김해에 각각 공장을 운영중이다. 천안시는 천안 북일고의 설립자 고(故) 김종희 회장부터 빙그레의 대주주인 김호연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연고가 있는 지역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천안의 미래가치를 믿고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효과를 기대하며 기업이 우리시의 입지여건과 지속성장가능한 미래비전의 가치에 적극 투자해 천안시민의 고용확대, 기업의 가치상승으로 함께 상생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직은 투자협약 단계라 예견하지 못한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같은 변수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 빙그레와 천안시의 지속적인 협력적 관계가 필요하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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