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15명 선비들의 행적과 자취를 기행문 형식으로 엮은 ‘호서선비 납시오’ 출판기념회가 12일 천안시 충청창의인성교육원에서 열렸다.
안창옥 해솔문화다큐재단 이사장은 “예의와 염치가 없어지고 오직 자기 자신만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요즘 세태를 보면서 옛 선비의 삶과 가르침을 살펴보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집필에 참여해준 이정우 충남문인협회장을 비롯한 집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호서선비 15명의 인물 기행문 형식으로 꾸몄으며, 부록으로 지난 10월19일 천안 서북구문화원에서 열린 충청오현 선양세미나 자료를 수록했다.
15명의 선비에는 기생이면서 여류시인인 운초 김부용과 호서대학 설립자 강석규 박사를 포함시켰다. 2021년에도 해솔유유자적시리즈2로 역사인물선양사업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