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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아영 의원 “청년이 살아야 천안시도 삽니다”

천안시의회 5분발언 통해 천안시 청년정책 비판과 대안 제시

등록일 2020년12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복아영 천안시의원이 ‘천안시 청년정책을 위한 제언’라는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그에 따르면 천안시의 평균나이 37.8세. 하지만 젊은 청년의 문제는 교육, 일자리, 주거, 결혼 등 사회문제의 총집합체가 돼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실질적인 정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복 의원은 천안시 청년정책은 여전히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유는 관련부서간의 소통과 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그렇다”고 했다. 그리고는 ‘청년행복센터 건립’을 예시로 들었다.

청년행복센터는 2021년에 완공될 예정이었다. 장소는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내 입주를 목표로 했지만 추진과 중단이 반복돼 왔다. 작년 상반기 다시 청년행복센터 건립이 추진됐지만 곧 스타트업파크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또다시 청년행복센터는 행방불명이 돼버렸다.
 


이에 복 의원은 천안시가 청년친화도시가 되기 위한 세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 청년행복센터 건립 대체부지를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 센터가 목적에 맞게 운영되려면 청년들이 모여있는 장소, 접근이 쉬운 장소에 마련해야 한다.

두 번째,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설치돼야 한다. 2017년 조직개편을 통해 대학청년팀이 신설됐지만 3명이 근무하고 있다. 70만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면 팀원수가 굉장히 적다. 또한 2018년 7월부터 대학청년팀은 팀장 5명과 팀원 3명이 바뀌었다. 짧은 기간 인사로 수시바뀌는 상황에서 어떻게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 우려스럽다.

세 번째, 천안시도 청년수당을 도입해야 한다. 많은 지자체가 청년수당, 청년면접수당, 청년기본수당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도 청년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  

복 의원은 “청년에 집중투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같은 투자는 젊은 천안시, 살고싶은 천안시, 미래가 밝은 천안시를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천안시의 실질적인 관심과 집중을 촉구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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