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문진석(더불어민주당·천안갑) 국회의원은 2021년 천안역 증·개축 설계예산으로 총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심의과정에서 천안역 증·개축 설계예산 10억원을 추가확보했다고 전했다.
천안역은 전국에서도 이용자가 많은 역임에도 2003년부터 추진된 민자역사사업이 좌초되면서 17년째 임시역사로 운영되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천안역이 천안을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역사로 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으로부터 ‘스마트 명품 천안역’ 건립 추진동의를 받아냈다.
문진석 의원은 “17년째 임시역사로 운영중인 천안역을 스마트 명품역사로 탈바꿈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이번 예산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천안역 증·개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