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았다.
우리나라는 하루에 40명이 넘는 자살사고가 발생, OECD 국가에서도 16년째 1위를 하고 있다. 천안시 자살률은 통계적으로 충남에서는 낮은 편이나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
이에 시는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북구·동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중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등록해 사례관리서비스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내에서 자살을 예방할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유족들을 위한 힐링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생명존중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므로 ‘571-0199(야간수신 1577-0199)’ 또는 ‘1393’로 전화하면 심층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천안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www.0415710199.or.kr/)에서는 우울증 자가진단과 비공개로 온라인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정신적·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이므로, 마음이 힘들때 상담전화를 활용하거나 지인에게 안내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우울증이 찾아왔을때 망설이지 말고, 마음상담을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